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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尹, 집에서 유튜브만 보지말고 예배 참석 한 번…복권시켜 드릴게"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복귀시키겠다고 거듭 외쳤다.

전 목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내가 애국운동 7년 안 했으면 대한민국은 이미 연방제로 북한으로 넘어갔고 여러분도 다 북한으로 잡혀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여러분이 대한민국에 사는 것은 첫째는 하나님 은혜, 둘째는 전광훈 목사 은혜, 세 번째는 윤 전 대통령의 은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당연히 이 예배를 잘 보고 계시죠? 집에서 유튜브만 보지 마시고 한 번 예배에 직접 참석해달라. 내가 성령 받게 안수기도해 드리고 다시 복권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에 열린 주일 연합 예배에서는 "대한민국이 개판이 됐냐, 안 됐냐"며 "우리가 군사정변을 할 때가 되지 않았냐. 1000만 국민 저항권으로 무혈 혁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전 목사는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해체를 주장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 "헌법이고 뭐고 필요 없다. 4·19, 5·16 식으로, 혁명으로 '맞짱' 떠서 윤 전 대통령을 통일 대통령으로 복귀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저는 대통령 출마 기자 회견도 안 했다. 후보자가 특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모든 말은 무죄다. 내가 아무리 떠들어도 무죄"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전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교회를 세우는 데 3조원이 필요하다. 지금은 100억원 정도밖에 모이지 않았다. 통장 털 거 다 털고 집 팔아서 헌금을 내라"고 외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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