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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타강사' 남편 양주병으로 살해한 50대 여성, 결국 재판행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동산 공법 분야 일타강사인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황수연)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

부동산 공법 분야 일타강사인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50대 여성 A씨에게 살해당한 부동산 공법 강사 B씨. [사진=SNS 캡처]
부동산 공법 분야 일타강사인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50대 여성 A씨에게 살해당한 부동산 공법 강사 B씨. [사진=SNS 캡처]

A씨는 지난 2월 15일 오전 3시쯤 경기도 평택시 주거지 아파트에서 남편인 B씨의 머리를 담금주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남편 B씨에게서 이혼 요구를 받자, 그의 외도를 의심하고 다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A씨는 '부부싸움 도중 B씨가 흉기로 위협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 진술을 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하려 했으나 법원으로부터 영장 청구를 기각당했다.

부동산 공법 분야 일타강사인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50대 여성 A씨에게 살해당한 부동산 공법 강사 B씨. [사진=SNS 캡처]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유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과학수사기법을 이용해 범죄의 전모와 피고인 주장의 허위성을 명백히 했다. 유족 보호·지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검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후 보강 수사를 실시한 경찰은 B씨의 혈흔이 튄 방향 등을 토대로 B씨가 누워 있던 상태에게 A씨에게 갑자기 공격당했다고 밝혀냈다. 결국 A씨는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유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과학수사기법을 이용해 범죄의 전모와 피고인 주장의 허위성을 명백히 했다. 유족 보호·지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숨진 B씨는 수험생 부동산 공법 분야에서 1타강사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죽음 소식 이후 B씨 소속업체 유튜브 채널과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B씨를 추모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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