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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청주시의원 “마을공동체 사업 문제점 수두룩”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김현기)에서 청주시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의원(오창읍)은 24일 시의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속적인 사업 축소와 위탁기관 변경 적절성, 마을공동체센터 활용계획 부재 등을 지적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됐다. 주민 주도의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마을 환경개선부터 각종 체험이나 축제 등 다양한 성과를 냈지만, 최근에는 마을공동체 운영 관련 예산이 지속 삭감되고, 사업 규모가 축소되는 등 우려를 낳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정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청주시의 마을공동체 운영 예산을 보면 2022년엔 약 5억8000만원 수준으로 운영됐으나, 2023년에는 약 3억6000만원(전년대비 –36.7%), 2025년에는 약 1억9000만원(전년대비 –43.9%) 등 대폭 축소됐다.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올해 하반기 사업비로 단, 2000만원만 계상된 상황이다.

뿐만 아니다. 위탁운영 기관 변경을 놓고 적절성 논란도 있다.

정재우 의원은 “오는 7월 위탁운영 기간 만료로 청주시활성화재단으로 운영기관을 변경하겠다는 게 청주시 계획이지만, 재단과의 공식적인 협의나 공문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직원 충원율도 절반 수준에 불과해 사업 수행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존 마을공동체 사업 거점으로 활용되던 청주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대한 활용 계획도 없어 주민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실질적 사업 추진이 가능한 예산 확보와 위탁기관 변경 논의, 청주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활용계획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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