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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대선' 망상 버려야…자격·능력 없어"


"국민 70% 반대…기어이 출마하면 심판 직면"
"내일부터 선대위 체제…대선 승리에 당력 집중"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출마설을 두고 "대선 출마 망상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에 출마할 자격과 능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12·3 내란을 막지 않은 공범이자, 위헌적 월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한 내란 수괴 대행"이라며 "윤석열 정권 3년 실정과 경제 파탄의 장본인으로서 퍼주기 협상의 대명사로 알려진 외교 통상 무능력자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70%가 출마를 반대하고 있다"며 "한 달 남은 대선과 국정을 관리해야 할 총책임자가 기어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제2의 내란을 획책하는 윤 전 대통령의 하수인이라는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대로 분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은 오는 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운영된다.

박 직무대행은 "내일부터 당은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대선 승리의 모든 당력을 쏟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압도적인 대선 승리, '압도적 정권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했다"며 "내란 수괴 윤 전 대통령과 그 일당이 짓밟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 난 민생과 경제를 다시 살리는 희망의 대장정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주의와 평화가 봄꽃처럼 만발하고 정의와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나라, 회복과 성장으로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 더 큰 통합과 협력으로 하나가 되는 공동체는 우리가 만들어야 할 진짜 대한민국의 모습"이라고 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권 3년 실정과 12·3 내란 사태로 민생 경제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심각하고, 당장 골목 상권을 살리는 지역화폐 예산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국회 예결위가 가동되는 만큼, 국민 피부에 와 닿는 민생 추경 관철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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