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제16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열리며, 전국 8개 국공립극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극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는 경주시립극단의 개막작 '을화'를 시작으로, 포항·경산·부산·목포·충북·경남·대구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시립·도립극단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작품들은 각 극단이 지역성과 예술성을 고려해 엄선한 수준 높은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연극적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은 지난 2010년 시작되어, 국공립극단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극 문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대표적인 공연 예술 행사다.
경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연극예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5월 2일부터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 좌석은 5000원, 단체 관람 시 40% 할인된 3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공연 및 예매 관련 문의는 경주시립예술단 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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