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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 ‘캔톤페어’ 통해 도내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춘계 3기 경기도 단체관 모습.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전시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에 도내 중소기업 16개사를 지원해 418건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경기도의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단체관 참가지원' 사업의 하나다.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와 보복관세 등으로 가속화되는 글로벌 통상 위기 속에서 도내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다.

캔톤페어는 1957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며, 중국 상무부와 광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오래된 종합 무역 박람회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 제3기 캔톤페어는 패션·의류, 건강·의료, 생활용품, 식품 등 일상과 밀접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친환경·신기술·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운 도내 기업들의 제품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기도관 참가기업들은 총 536건의 수출상담과 418건의 계약 추진을 통해 약 1,23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기술 중심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도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임차료, 제품 운송비, 통역서비스, 해외바이어 상담 연계 등 전시회 운영 전반을 지원했으며, 향후 체계적인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유의미한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경서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캔톤페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도 기업들이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 돌파구를 모색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실질적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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