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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찰서, 11년 간 소재불명 장기 실종자 끈질긴 수사 끝 발견


형사과 실종팀, 은둔 중인 주거지 확인 가족에 알려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11년 동안 가족과 연락이 두절 된 채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해온 장기 실종자가 경찰의 지속적이고 끈질긴 수사 끝에 무사히 발견됐다.

11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혼자 거주하는 가족이 연락이 전혀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광명경찰서는 실종자 생활 반응 수사와 DNA수사 등 실종자의 소재를 확인했지만 소재를 확인할 수 없었다.

광명경찰서 형사과 실종팀. [사진=광명경찰서]

경찰은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재 파악이 되지 않자 올해까지 약 11년 간 장기 실종자로 분류, 경찰의 집중 추적 대상이 됐다.

광명서 형사과 실종팀은 포기하지 않고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수사를 이어온 결과 대상자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경찰은 대면을 회피하려는 실종자를 설득해 연락 가능한 방법을 파악한 결과 끝내 실종자가 은둔 중인 주거지를 확인해 현장에서 신원과 안전 여부를 확인해 가족들에게 알렸다.

조사 결과 실종자는 가정 문제와 사업 실패로 인해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연락을 끊고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의 가족들은 오랜 시간 동안 실종자를 찾기 위해 끈질기게 수사해준 경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동재 광명경찰서장은 "장기 실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수사 덕분에 실종자의 무사 확인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실종자 수색과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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