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 어르신·은둔 청년 등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도입한 '고립예방협의체'를 올해 13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어르신·은둔 청년 등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도입한 '고립예방협의체'를 올해 13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고립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의 모습. [사진=서울시복지재단]](https://image.inews24.com/v1/3e94af78913c02.jpg)
서울시복지재단은 사회적 고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서울시 4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고립예방협의체'를 올해 13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고립예방협의체는 혼자 지내는 중장년·노인·청년층의 고독사, 자살,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적 고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자치구 단위의 협의체로 각 자치구 특성에 따라 임대아파트 관리소장, 공인중개사, 가스 검침원 등을 통해 고립 가구를 발굴·지원하고 고독사 예방 슬로건 공모 등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고립예방협의체를 운영하는 자치구는 △강남구(참여기관 16곳) △강북구(17곳) △강서구(14곳) △관악구(25곳) △광진구(11곳) △금천구(18곳) △노원구(16곳) △도봉구(22곳) △마포구(20곳) △서대문구(17곳) △서초구(65곳) △성동구(29곳) △송파구(49곳) 등 13개로, 참여 기관은 복지관, 경찰서, 의사회, 공인중개사회, 야쿠르트 등 총 319곳으로 늘어났다.
재단은 고립예방협의체 민관 주체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핵심 리더 워크숍을 진행하고 현장 컨설팅, 업무가이드 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협의체 운영과 성과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장은 "고립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고립예방협의체가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연결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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