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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적용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분양


84~98㎡ 517가구 규모 조성⋯오는 7일 특별공급 시작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보건설은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A-4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 분양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와 98㎡ 51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이다. 민간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와 마감재를 적용하면서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투시도 [사진=대보건설]

실제로 인근 민간 아파트인 ‘고덕 자연앤자이(자연& 자이)’ 전용 84㎡ 시세가 최고 7억5000만원 수준인 반면,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84㎡ 기준 4억7000만~5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과천, 하남 등 수도권 인기 지역의 분양가(84㎡ 기준 10억~20억원)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 과천의 한 단지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 22억원대, 하남 교산신도시 공공분양도 전용 59㎡ 기준 5억5000만원 수준까지 올라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졌다.

최근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를 감안해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의 기대감이 크다. 올해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59㎡의 평균 분양가는 12억3300만원으로 1년 새 24% 이상 급등했다. 수도권도 7억6100만원으로 13.5% 상승했고, 경기도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최근 7억4700만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약 60% 가까이 오른 상태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를 품은 ‘초품아’ 입지에 더해,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단지 앞에 들어서고, 1호선 서정리역과 SRT·KTX가 정차하는 지제역과도 빠르게 연결돼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향후 GTX-A·C 노선 개통에 따른 수도권 광역 접근성도 개선된다. 또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인근 산업단지, 평택시청 신청사 이전 등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도 있다.

청약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 후 당첨자 발표는 15일(국민주택), 16일(민영주택)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가구 등을 위한 특별공급 비율이 높고,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청약 1순위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전용 84㎡ 물량은 가점제, 98㎡는 추첨제를 병행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금처럼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는 시기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사실상 ‘로또’ 역할을 하게 된다"며 "공공분양의 마지막 입지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입지, 가격, 미래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눈여겨볼 만한 단지"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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