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일 천원주택 입주 행사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f28a1fd16cbe28.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형 대표 주거 정책인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입주가 시작됐다.
인천광역시는 2일 미추홀구 숭의동 천원주택 현장에서 유정복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행사를 가졌다. 천원주택은 관내 신혼부부 등에게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임대료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예비 입주자 모집에서는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행사에 앞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관련 정책 추진 성과 등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비전 등 주거 정책 새 방향을 제시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성과를 이끌어낸 선도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천원주택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 입주하게 된 신생아 가정 및 신혼부부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혼부부가 안정된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입주자는 "교통, 교육, 편의 시설 등 새 주택을 매우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감사하다"며 "입주 기간 동안 자녀 양육과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택 배정·계약을 마친 세대는 60일 이내 입주해야 하고 최장 6년 간 천원주택 주거 지원 등을 받는다. 지난 5월 모집한 전세임대주택형 천원주택 500호는 현재 소득 등 자격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달 말 입주자 선정 및 다음 달 입주가 시작된다.
유 시장은 "타 시도보다 앞서 자녀 양육, 출산, 주거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온 결과 출생률 전국 1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정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 출생 정책이 전국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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