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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동친화정책 전국 선도... “우리아이 더 행복하게”


손자녀돌보미·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전국 최초 혁신정책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체감형 아동친화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손자녀돌보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전국 최초 혁신 정책을 시행한 데 이어,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을 무료화한 ‘G-패스’를 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에는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획득했다.

광주시 삼삼오오 돌봄공동체 운영 모습이다. [사진=광주광역시]

◇ 양육 부담 줄이는 ‘광주형 돌봄정책’

광주시는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는 가정을 지원하는 ‘손자녀돌보미’, 초등학생 학부모의 출근 시간을 늦추는 ‘10시 출근제’를 통해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야간·휴일 진료 확대를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확충하고, 남구·북구·광산구에 ‘달빛어린이병원’ 1~3호점을 지정해 소아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양육 중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강화했다. 소상공인 아동양육자에게는 월 6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을, 여성 1인 자영업자에게는 대체인력 비용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이웃 간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 △출산·육아용품 순환 나눔 공간 ‘출산맘 나눔가게’ 등 공동체 기반 육아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아동 복지 확대…조기 상담·치료 체계 구축

광주시는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 단가를 기존 9천 원에서 9천5백 원으로 인상하고,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도 최대 45만 원까지 확대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아동을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컨설팅’을 도입해 성장 발달이 느리거나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 상담과 치료까지 연계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 어린이 교통비 무료 ‘G-패스’ 전면 시행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대중교통 무상정책인 ‘광주형 G-패스’를 전면 시행 중이다. 6~12세 어린이는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전액 무료이며, 13~18세 청소년은 50% 할인된다.

별도 신청 없이 기존 교통카드에 자동 적용되며, 통학 등 이동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과 이동권 보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전국을 선도하는 아동정책을 펼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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