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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새 용산전망대’ 오는 11일 개방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의 원형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전망대’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11일 개방한다.

용산전망대는 단순한 조망을 넘어 원시적인 자연생태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노력한 역사를 한 눈으로 응축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전남 순천시 용산전망대 전경 [사진=순천시]

이번에 새롭게 건립된 용산전망대는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2층 목재 구조물로 지어졌으며, 건축면적은 124.88㎡이다. 또한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해 용산전망대 진입 구간 약 908m에 경사형 무장애 데크길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에서는 S자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낙조 등 순천만의 대표 생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곳에서 생태해설, 철새 탐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람사르길·갈대숲·흑두루미 도래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자연 기반 생태치유관광과 생태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향후 조성될 순천갯벌치유관광플랫폼과 연계해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생태치유 대표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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