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가 이번 주 홍콩,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2'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이달에 미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출시하고 8월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 내놓는다.
![LG전자 모델이 LG 스탠바이미 2의 화면부를 분리해 테이블 위에 세워두고 터치를 통해 회의 자료를 넘기고 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95fb50dddbcde6.jpg)
LG스탠바이미2는 지난 2월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출시 직후 진행된 첫 라이브 방송에서 1,000대 이상 준비한 초도 물량이 38분만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최근까지 출시 5개월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4배 많았다.
LG전자는 이번 해외 출시로 국내 판매 호조 기세를 해외 전략 시장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LG스탠바이미2가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로 그동안 이동식 스크린 시장을 이끌어 오며 경청해 온 고객의 의견을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꼽힌다. 전작의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추가로 보완했다.
스탠바이미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테이블에 두거나 액자처럼 거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전작의 뛰어난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또, 27형 QHD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2에는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도 탑재해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웹툰 숏폼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영상∙ 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LG 스탠바이미 2는 올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최초 로 공개되면서 여러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 TV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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