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e3f130aa5b1b3.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이날부터 닷새간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후보자들을 향해 "진솔한 답변으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의 의지를 잘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5일간 16명의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인사청문 기준은 실용 능력 성과"라며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제 위기, 민생 위기, 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 체감의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 자질과 능력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국정 발목 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주말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발해 이탈한 의대생 전원이 복귀를 선언한 데 대해 환영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를 믿겠다는 학생들의 결심에 응답하겠다. 당정이 머리를 맞대어 당사자는 물론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민주당의 원칙은 오직 국민이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와 조정, 그리고 합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는 결과가 하루빨리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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