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남 합천군은 이재명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오는 21일부터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일자리경제과 소속 운영총괄팀, 지급결정팀, 인력관리팀을 전담 조직으로 콜센터를 운영한다. 각 읍·면에도 자체 전담반을 구성해 지급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6월 18일 주민등록지를 기준해 소득별 차등 지급한다.
1차 지급액은 합천군민 경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추가 지원금 5만원을 포함해 기본적으로 1인당 20만원을 받게 된다. 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은 1인당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5만원이 지급된다. 사용은 합천군 지역 내에서만 가능하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대상자 본인이 신용·체크카드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등을 통한 온라인 신청 시 당일 해당 카드로 충전된다.
오프라인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카드사 영업점을 방문(09:00-16:00)하거나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선불 카드로 받을 수 있다.
합천사랑상품권(카드·제로페이)으로 받기를 원하는 경우 지역 화폐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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