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5a16eaea7e4ad.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일수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이 후보자는 16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일수가 며칠인지 아냐"고 묻자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정 의원은 "지금 이걸 모르는 건 문제가 있다"며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일수는 모든 교육과정을 짜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에 따르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는 매 학년 190일 이상의 수업일수를 갖추게 돼 있다.
이 후보자는 또 교육행정정보 연계처리 시스템을 묻는 질문에도 한 박자 늦게 "나이스(NEIS, 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라고 답했다. 나이스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유·초중등학교 및 특수하교가 모든 교육행정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유보통합' 주관 부서에 대해서도 교육부가 아닌 "교육청"이라고 답했다. 정 의원이 "교육청이요?"라고 반문하자 이 후보자는 "교육부에서 하는데, 직접적인 실행기관은 교육청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교육부가 실행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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