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폭우가 내리고 있는 충남 서산시 한 도로의 침수된 차량에서 발견된 50대 남성이 끝내 사망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17일 새벽 충남 서산시 읍내동 도로가 폭우로 잠겨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abc41c1f9bab2.jpg)
1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9분쯤 충남 서산시 석남동 한 도로에서 차량 여러 대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같은 날 오전 5시 14분쯤 침수된 차량에서 탑승자 3명을 구조했다.
이어 오전 6시 15분에는 인근에 정차된 또 다른 침수 차량에서 심정지 상태의 5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그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은 현재 A씨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 17일 새벽 충남 서산시 읍내동 도로가 폭우로 잠겨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b5dbeb3d00bfa.jpg)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현재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충남 서산은 지난 16일 오전 12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419.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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