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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석남동 청지천서 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폭우가 쏟아지는 충남 서산시 석남동에서 또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충남 서산시 석림동 청지천이 범람해 도로와 인근 논밭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호우경보가 발효된 충남 서산시 석림동 청지천이 범람해 도로와 인근 논밭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17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석남동 청지천 인근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소방은 같은 날 오전 7시 11분쯤 A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에 나섰고, 약 4시간 만에 청지천 인근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과 통화 후 사고 현장에 갔으니, 차량이 없어 수색에 들어갔었다"며 "A씨가 물살에 떠내려가셔서 좀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충남 서산시 석림동 청지천이 범람해 도로와 인근 논밭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17일 오전 충남 서산에 많게는 400㎜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음암면 유계리를 지나는 도당천이 범람하면서 물에 잠겼던 한 주택 거실이 난장판으로 변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 59분쯤에도 충남 서산시 석남동 한 침수 차량 안에서 50대 운전자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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