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64%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1%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ed9dfa12377e7.jpg)
반면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3%, '의견 유보'에 응답한 비율은 12%였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소통'(15%) '추진력·실행력·속도감'(10%) '직무능력·유능함'(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 및 민생 지원금'이 25%로 가장 높았고 그밖에 '외교'(14%) '인사'(11%)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7%) 등 순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294c8bf486065.jpg)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8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인천·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은 각각 66%, 62%로 나타났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56%,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8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50대(72%), 30대(62%), 60대(58%), 18~29세(55%), 70대 이상(5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19%의 지지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3%p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은 지지율 상승에 실패하며 지난주에 이어 10%대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9cec67cbc0320.jpg)
이 외에 개혁신당과 지난주 대비 1%p 상승, 조국혁신당은 1%p 하락해 각각 4%와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진보당은 전주와 동일한 1%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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