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북 취약 어르신에 14억 원 상당 의류 후원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지난 18일 도내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14억원 상당의 의류 1만475벌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착한바람 캠페인'의 일환으로, 굿네이버스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의류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굿네이버스는 빈곤과 재난, 인권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아동 권리 보호에 힘쓰는 사회복지법인으로, 국내외 47개국에서 다양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이번 의류 후원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5만60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안전확인, 일상생활 지원, 사회참여, 후원 연계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호섭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도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원자원 연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