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현대백화점과 '프리미엄 경북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에서 생산된 고품질 신품종 농산물을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생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과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경북 신품종 농산물 발굴 및 공동 마케팅 △품질 인증과 공동 브랜딩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홍보 등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자체 품종 개발 역량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고, 현대백화점은 소비자 맞춤형 기획과 홍보·판매 전략을 통해 시장 확대와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경북산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 '레드클라렛', '글로리스타' 등은 현대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우선 공급되며, 전국 단위의 홍보와 판촉 활동도 본격 전개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과 경기 판교점에서 신품종 포도 홍보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소비자 시식 및 구매가 가능하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실시간 판매 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의 우수한 신품종 개발 역량과 대형 유통망이 결합한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라며 "농산물 고품질화와 유통 혁신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