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 24일 부산광역시청 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형선박 및 동력수상레저기구 선상사고 예방을 위한 일체형 블랙박스 개발’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를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원데이터기술, 산엔지니어링,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여기업과 유관기관 간 사업내용을 공유했다.
사업 과제는 부산 지역 맞춤형 재난 안전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로, 시와 행정안전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33개월간 일체형 블랙박스 기술개발과 실증 업무에 본격 착수한다.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AI를 기반으로 한 일체형 블랙박스는 센서 및 영상 데이터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어선과 레저 요트 등 소형선박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이 탑재됐다. 승선자 이상 행동이나 위험 상황을 감지해 경고하고 사고 상황 데이터 저장,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21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기술개발 후에는 어선과 요트를 대상으로 선박 실증을 통해 기술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근록 부산광역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시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의 국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내 해양·수산 안전 예방을 강화하며, 새로운 해양 안전 시장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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