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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K-푸드'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까지 입증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 어워드서 잇따라 수상 쾌거
식품 디자인 중요성 점점 커져⋯브랜드 철학·소비자 경험 요소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국내 식품 업체들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단순히 맛을 넘어, 디자인 분야에서도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삼립]
삼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삼립]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립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 iF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4년 독일 하노버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경연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는 총 9개 부문 93개 분야에서 전 세계 68개국, 약 1만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21개국에서 모인 12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했다.

삼립은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재미스'와 '골든 모먼츠'로 본상을 수상했다. 재미스는 잼을 활용한 삼립의 쿠키 제품으로 '맛의 즐거움'이란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브랜딩을 전개했다. 로고 디자인은 알파벳 'm'을 이중(mm)으로 배치해, 음식을 음미할 때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패키지에는 잼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그래픽 패턴과 다채로운 색감을 적용해 생동감을 더했다.

골든 모먼츠는 선물용 디저트 브랜드로 디저트를 즐기는 순간을 리듬감있는 패턴으로 표현했다. 로고에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빛의 형상을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파스텔 톤과 생동감 있는 컬러 조합을 패키지에 조화롭게 구현했다.

삼립은 2021년 빚은, 2023년 미각제빵소, 2025년 프로젝트:H·삼립약과·크리미화이트폰트 등으로 꾸준히 iF디자인어워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출품작 상위 1%에만 수여되는 최우수상을 포함한 4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삼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삼립]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아이시스 8.0 초경량.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6개를 수상했다. 패키징 부문에서 생수 '아이시스 8.0 초경량', 소주 '새로 다래', 차 '더하다', 수분 보충 음료 '2% 부족할 때'를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소주 '새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새로도원 구슬 식기'로 각각 본상을 받았다.

삼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삼립]
대상 청정원 '로우태그' 제품들. [사진=대상]

대상 청정원의 저당·저칼로리 엠블럼 '로우태그' 캠페인 역시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의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지난 2023년 '미원체', 2024년 '김치 블라스트 서울'에 이어 세번째다.

삼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삼립]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 수상한 삼양식품 프리미엄 파스타 브랜드 '탱글'.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의 프리미엄 단백질 파스타 브랜드 '탱글'도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 수상에 성공했다. 탱글은 지난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브랜딩, 패키징 부문에서도 각각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탱글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삼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삼립]
'킹커피' 패키징 디자인.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프리미엄 커피·티 블랜딩 브랜드 '킹커피'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패키징 디자인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함(函)의 재료이자 한국 전통 공예의 정수로 꼽히는 '자개'를 핵심 디자인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최근 소비 과정에서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식품의 패키지·디자인 등은 브랜드 완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식품업체들이 주요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면서, K-푸드가 맛은 물론 디자인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을 고려할 때 맛은 물론이고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진 지 오래됐다"며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을 알리고,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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