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브라질 국빈 만찬 행사에서 있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사진 일화를 소개했던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가 당시 갤럭시 스마트폰이 고장났던 게 아니라는 후일담을 다시 공개했다.
고리토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재용 회장과 관련한 일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추가로 더 설명했다.

고리토는 지난달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브라질 국빈 만찬에서 행사 사회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사진 촬영이 되지 않자 참석자들에게 사진 촬용 도움을 요청했고, 이 회장이 나서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겠다고 제안한 일화를 전해 화제가 됐었다.
고리토는 이번 인스타그램 글에서는 당시 휴대폰이 작동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고장난 게 아니라) 청와대 보안 규정 때문이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그는 “행사 사회자로 참여해 입장 단계부터 사진 촬영과 녹음 앱 사용이 제한됐다”며 “초청 손님으로 참석한 이 회장 등 귀빈들은 휴대폰 사용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이 먼저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이메일로 보내주겠다고 친절하게 제안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삼성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성균관대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삼성 장학금 덕분이었고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며 “그래서 지금도 휴대폰은 삼성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18년 동안 생활하며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고 방송 활동도 했다”며 “영빈관 만찬 사회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과 삼성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고리토는 “예전부터 이 회장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매우 소중한 기억”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알리고 한국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빈 만찬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삼성전자의 중남미 핵심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와 마나우스 등에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스마트폰과 TV, 가전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마나우스 공장은 삼성전자의 중남미 최대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로 스마트폰과 TV 등을 생산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신제품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달 초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국내에서만 135만대가 판매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