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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아플 땐 여자랑 연락·업소 다니더니"⋯살 빼니 들이대는 남편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살을 빼고 난 뒤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졌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5년 차 여성 A씨가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글이 올라왔다.

살을 빼고 난 뒤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졌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살을 빼고 난 뒤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졌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A씨는 결혼 전 키 160㎝에 49~50㎏을 유지했지만 결혼 후 체중이 늘었고 자궁 질환으로 큰 수술을 받은 뒤 장기간 호르몬 치료를 이어가면서 몸무게가 65㎏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의 태도는 더욱 큰 상처로 남았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회식을 이유로 새벽까지 외출을 반복했고 전 여자친구와 연락을 주고받다가 발각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친구 집에서 잔다고 한 뒤 마사지 업소를 드나든 사실도 알게 됐다고 한다. 평소에도 집에서는 대화를 거의 하지 않고 휴대전화만 보거나 밖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더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살을 빼고 난 뒤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졌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남편은 A씨가 다이어트를 하니 돌연 관심을 보엿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결국 A씨는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 스스로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약물의 도움 없이 식단과 운동만으로 1년 동안 13㎏을 감량해 현재 52㎏까지 체중을 줄였다고 한다. 계란 위주의 극단적인 식단과 함께 필라테스, 헬스, 러닝 등을 병행하며 체중 감량에 집중했고 주변에서는 예전 체형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체중 감량 이후에도 부부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다. 오히려 남편이 뒤늦게 다정한 태도를 보이며 먼저 다가오는 모습에 거부감이 커졌다고 한다. A씨는 갑작스러운 관심과 스킨십 시도가 불쾌하게 느껴지고 힘들었던 시기에 외면했던 기억이 떠올라 정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살을 빼면 관계가 나아질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스스로의 감정이 과한 것인지 고민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면 같이 못살 것 같다"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라는 게 있지" "아플 때 모른 척하고 나쁜 짓하는 것 만큼 상처주는 게 없지"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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