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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김지형 "파업보다 어려운 게 교섭…삼성 끝까지 대화해야"


경사노위·한노총, 삼성 총파업 D-7 앞두고 잇따라 대화 촉구
중노위·삼성전자도 추가 협상 제안…노조 "대화는 해볼 수 있다"

[아이뉴스24 권서아·황세웅 기자] 삼성전자 총파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노동계가 잇따라 '대화 재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은 13일 공개적으로 교섭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 축사에서 "파업만큼 어려운 것이 교섭"이라며 "전쟁도 시작은 쉽지만 끝내는 것은 어렵다. 개시되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식(왼쪽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손경식(왼쪽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이어 "진정한 힘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믿음"이라며 "노사와 정부,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공동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도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 총파업 관련 질문에 "계속 대화할 수 있는 데까지 대화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다들 그렇게 희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경식(왼쪽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이 끝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도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화와 협력을 강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반적으로 단절돼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교섭하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 않느냐"며 "잘 될지 안 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고 했다.

손경식(왼쪽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
손경식(왼쪽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

이 같은 발언은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11~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총 28시간 넘는 마라톤 사후조정을 벌인 끝에 최종 결렬된 직후 나왔다. 노사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두고 끝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조정안이 오히려 퇴보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정부와 노동계, 회사 측의 대화 촉구 움직임이 이어졌다.

아이뉴스24 취재에 따르면 경사노위 고위 관계자는 전날(13일) 최승호 위원장과 직접 통화하며 대화 필요성을 전달했다. 삼성전자도 이날 전삼노·초기업노조에 공문을 보내 "노사가 직접 대화를 나누자"며 추가 협상을 공식 제안했다. 중노위 역시 오는 16일 사후조정 재개를 권고했다.

손경식(왼쪽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 여명이 지난달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 삼성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다만 총파업 긴장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오는 21일~다음 달 7일 총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승호 위원장은 아이뉴스24와 통화에서 "(경사노위 측으로부터 대화를) '잘 좀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도화와 투명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대화는 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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