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창세기전 모바일'의 연령 등급이 기존 12세에서 15세로 상향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선정성 지적에 따른 영향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는 지난 21일부터 국내 구글플레이 및 원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창세기전 모바일의 이용자 연령 등급을 15세 이용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5세 미만 계정 이용자들의 게임 이용이 제한됐다. 애플 앱스토어의 이용 등급 역시 추후 조정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창세기전 모바일', [사진=라인게임즈]](https://image.inews24.com/v1/280dd88172db7d.jpg)
창세기전 모바일의 이같은 연령 등급 상향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된 구글과 애플, 원스토어가 창세기전 모바일의 연령 등급을 12세로 지정했으나, 사후 관리 기구인 게임위의 직권재분류로 등급 조정이 이뤄졌다.
게임위 측은 "일부 여성 캐릭터 일러스트에서 가슴, 둔부 등 신체 부위가 부분적으로 표현되고 가슴 움직임 효과가 확인되는 등 제한적인 선정적 표현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며 "게임물 등급분류 규정 제8조 제3호의 15세 이용가 선정성 기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해 15세 이용가로 등급조정 예정임을 통보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예정 통보는 최종 결정이 아니라 사업자의 의견 제출 또는 수정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로, 사업자는 해당 내용을 유지할지, 또는 문제로 판단된 부분을 수정·삭제할지를 결정해 플랫폼 사업자를 통해 회신하게되며 등급 부적정 내용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경우 위원회 의결에 따라 기존 등급이 유지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선정성 지적을 받은 일부 여성 캐릭터 일러스트를 수정할 경우 기존 12세 이용가 등급을 유지할 수 있으나, 회사 측은 일러스트 수정 대신 연령 등급 상향 조치를 받아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창세기전 모바일의 주 고객층이 성인인 만큼 ARPPU(1인당평균결제금액) 등 주요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한편 창세기전 모바일은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한 전략 RPG다. 최근 원작의 인기 캐릭터 '철가면'을 업데이트하며 원스토어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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