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소변 실수한 아이 속옷도 빨아줘"…선천성 근육병 아이 돌본 코미디언 김규원 '화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과거 사회복무요원 시절 선천성 근육병을 앓는 아이에게 희망이 되어준 코미디언 김규원의 사연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코미디언 김규원 미담. [사진=아이뉴스24DB, 키크니]
코미디언 김규원 미담. [사진=아이뉴스24DB, 키크니]

제보를 바탕으로 사연을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채널 '키크니'에는 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김규원의 미담이 게시물로 소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제보자 A씨의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선천성 근육병으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다. A씨가 항상 같이 있지 못하다 보니 주변 사회복무요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A씨에 따르면 모든 사회복무요원들이 아이를 위해 협조적이었던 것은 아니었고, 그 때문에 A씨는 혼자 울며 지새우는 날도 많았다. 그러다 아들이 5학년 때 한 사회복무요원을 만나게 되고, 아이의 얘기를 경청해주는 모습에 아들은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화장실에서 소변 실수를 하게 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A씨는 당장 학교로 갈 수가 없어 이 사회복무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요원은 "제가 혼자 해결하겠다"며 직접 나서 아이의 속옷을 손수 빨아준 뒤 A씨에게 돌려줬다.

코미디언 김규원 미담. [사진=아이뉴스24DB, 키크니]
코미디언 김규원 미담. [사진=키크니]

그는 소집해제 날 떡까지 해서 나눠준 뒤 아이와 울며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고 한다. 이후 코로나 시기에는 아이의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몰래 꽃과 선물을 두고 가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아이는 그 사회복무요원이 코미디언이 된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반가운 마음에 연락하자, 그는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 직접 나타나 꽃다발과 함께 축하를 건넸다.

A씨는 "선생님은 저희 가족에게 연예인 통틀어 0순위다.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하시는 일 더 승승장구 하시길 바란다"며 "코미디언 김규원님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인 사연이다", "김규원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인성도 개그실력도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3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김규원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서 피부과 클리닉 부실장, 성수동 편집숍 직원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최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SNL 코리아로 신인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소변 실수한 아이 속옷도 빨아줘"…선천성 근육병 아이 돌본 코미디언 김규원 '화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