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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BGMI Lite' 연내 출시…'모바일 게임 블루칩' 인도 시장 공략 확대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분기 15%↑…성장세 지속
크래프톤, 인도 게임·관련 사업에 3000억원 규모 투자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크래프톤이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게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현지 핵심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경량 버전을 연내 출시해 이용자층을 넓힐 계획이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말 인도 시장에 'BGMI Lite'를 출시할 예정이다.

BGMI는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BGMI Lite는 기존 BGMI보다 폭넓은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경량화 버전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BGMI는 인도에서 누적 다운로드 2억6000만 건을 돌파하며 현지 대표 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결제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BGMI 결제 이용자는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경량화 버전 출시는 추가 이용자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이용자마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성능 차이가 큰 만큼 BGMI Lite 출시로 기존 BGMI를 즐기기 어려웠던 저사양 기기 이용자들이 유입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층이 넓어지면 그만큼 유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이용자도 함께 늘어나게 된다”며 “이용자층이 넓어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결제 이용자와 매출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하는 인도 게임 시장…크래프톤, 현지 사업 확대

크래프톤이 BGMI의 이용자층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인도 게임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

게임산업 분석업체 나빅(Naavik)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인도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 같은 기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 증가율이 0.4%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다.

크래프톤은 인도를 글로벌 상위 5개 시장 중 하나이자 주요 성장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인도 게임 시장의 성장률이 다른 국가보다 3~5배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게임과 관련 사업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BGMI Lite는 더 다양한 사양의 기기에서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버전"이라며 "BGMI를 접할 수 있는 이용자층을 넓히고 더 폭넓은 이용자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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