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대학 졸업생의 본격적인 취업시장 진입 영향으로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국 취업박람회 현장. [사진=EPA/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b167b8dc93452.jpg)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도시지역 16~24세(학생 제외) 청년실업률은 17.9%로 전월(14.9%)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18.9%)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지난 3월 16.9%로 전월보다 0.8%포인트 오른 뒤 4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해 6월에는 1년 만에 가장 낮은 14.9%까지 떨어졌었다.
지난달 다른 연령별 실업률은 25∼29세(학생 제외)가 7.2%로 전달(7.1%)보다 소폭 상승했고, 30∼59세는 3.9%로 전달(4.0%)과 비교해 하락했다.
현지 청년실업률은 대학 졸업생들이 본격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7∼8월에 급등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여왔다.
지난 2024년 6월 13.2% 수준이던 청년실업률은 7월 17.1%, 8월 18.8%로 올랐고, 지난해에도 6월 14.5%에서 7월 17.8%, 8월 18.9%까지 상승했다.
올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학 졸업생이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청년층의 취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의 올해 대학 졸업생은 역대 최대인 12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작년보다 4%가량 늘어난 규모다.
한편, 중국 당국은 2023년 6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은 뒤 통계 발표를 중단했다가 같은 해 12월 중·고교 및 대학생 재학생을 통계에서 제외한 새로운 기준으로 관련 수치를 집계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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