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미국 성인에게 1인당 5000달러(약 67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재원과 지급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REUTERS/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e83b31c2be4d6.jpg)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승리하면 모든 미국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돈을 '트럼프 배당금(Trump dividend)'이라고 했다.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금을 주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지급금은 미국 안에서만 쓰도록 하겠다는 조건도 달았다.
문제는 재원이다. 로이터통신은 모든 성인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려면 약 1조3500억달러(약 1822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JD 밴스 부통령은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 또한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공화당은 현재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투표용지에 내 이름이 있다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현금성 지원책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는 18세 미만 미국 시민을 위한 세제 혜택형 투자계좌다.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사이 태어난 아동에게 미 재무부가 1000달러를 일회성으로 지급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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