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내정자. [사진=KB금융그룹]](https://image.inews24.com/v1/0c76daeb122c3f.jpg)
[아이뉴스24 도수화 기자]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이재근 부문장(전 KB국민은행장)이 전격 발탁됐다. 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낙점되면서 그룹 전반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이재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숏리스트 3인(권광석·양종희·이재근)을 대상으로 2시간씩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 부문장을 적임자로 확정했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현직 프리미엄과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봤으나, 회추위의 선택은 '변화'와 '세대교체'였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 부문장을 선택했다"며 "금융산업 재편과 머니무브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재무·전략·글로벌 부문에 대한 식견을 겸비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1993년 주택은행으로 입행한 이 후보자는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은행 영업그룹대표 등을 거쳐 2022년 업계 최연소 KB국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기간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며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2025년부터 지주 부문장을 맡아 글로벌 및 WM·SME 부문을 총괄해 왔다.
이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 따른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도수화 기자(do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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