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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금리·AI 속도조절 반도체주 '뚝'⋯삼성전자 3%·SK하이닉스 5% ↓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28%) 내린 25만1000원, SK하이닉스는 9만5000원(5.19%) 내린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외 환경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고금리 부담은 여전하다.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 직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오는 17일 새벽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제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반도체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0.22%), 샌디스크(3.5%), 웨스턴디지털(2.98%) 등이 하락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도 반도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픈AI, 앤스로픽 등의 CEO가 AI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AI가 지정학적 전략 자산이라는 점에서 투자 속도 조절보다는 모델 출시 속도 조절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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