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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최대주주 지분 59% 풀린다⋯주가 부담 되나


오상·자이엘 등 계열사 보유분⋯이동현 회장 5% 포함
'상장 1개월' 인제니아테라퓨틱스, VC 물량 33% 해제

오상헬스케어 CI. [사진=오상헬스케어]
오상헬스케어 CI. [사진=오상헬스케어]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오상헬스케어 주식이 한꺼번에 보호예수가 풀렸다. 약 2년 전 상장 당시 최대주주가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60%에 가까운 규모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도 벤처금융(VC)의 상장 1개월 락업 물량이 대규모로 시장에 나온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오상헬스케어 주식 848만5603주(발행주식 총수의 59%)의 매각제한이 해제됐다.

지난 2024년 3월 상장 당시 최대주주가 2년6개월의 의무보유를 확약했던 지분이다. 오상헬스케어 최대주주인 계열회사 오상의 보유분 497만1110주(35.25%) 비중이 가장 크다. 오상자이엘이 보유한 216만5974주(3.55%)도 거래가 가능해졌다. 여기엔 오상의 최대주주인 이동현 오상 회장 지분 72만3582주(5.13%)가 포함됐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체외진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대표 상품은 혈당측정기다. 작년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혈당측정기 관련 사업 부문에서 나왔다.

지난 12일엔 패션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기업 딜리셔스 주식 228만8279주(10%)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됐다. 상장 1개월 락업 물량이다.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네이버가 보유한 딜리셔스 주식 27만2240주(1.25%)가 시장에 풀렸다. 같은 물량이 다음 달 의무보유 해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최대주주 외 주주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보유분 15만4193주(0.71%)도 같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됐다.

KT-DSC창조경제 청년창업 투자조합, 스톤브릿지 한국형 유니콘 투자조합, DTNI-창업 초기 혁신 투자조합 스톤브릿지DNA 혁신성장투자조합, 스마일게이트 패스파인더 펀드 등 VC의 딜리셔스 지분도 일부 매각이 가능해졌다.

오상헬스케어 CI. [사진=오상헬스케어]
9월 셋째 주 의무보유 해제 내역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지난달 상장한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1개월 확약 물량 100만7002주(10%)도 13일 락업이 풀렸다. 신탁업자로 참여한 삼성증권(라이프자산운용-PB)의 보유 주식 72만4657주(7.06%)를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지브이에이자산운용-산업은행), NH투자증권 (파인밸류PreIPO플러스), 미래에셋증권 (에이원자산운용-PB) 등 물량이 포함됐다. 여기엔 전문투자자로 직접 투자한 IBK투자증권 보유분 17만1232주(1.67%)가 포함됐다.

오는 15일 트리니티항공 1135만7770주(11%)도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작년 9월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상장된 신주 물량이다. 회사는 당시 운영 자금 확보 목적으로 유증을 통해 약 1100억원을 조달했다.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유증에 참여해 4646만3,604주를 배정받았다. 3대주주인 소노스퀘어 배정 물량은 1032만5245주다. 신주 상장일 기준 1년간 매각제한이 걸렸다. 올해 7월 5대1 주식 병합에 따라 보호예수 중인 주식 수가 줄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의 한국예탁증서(KDR) 1621만8189(33%)는 오는 18일 락업 해제된다. 지난달 상장 당시 VC가 1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던 물량이다. 아우름-코리아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신기술투자조합 1호의 보유분 445만4811주(9.0%)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인투자자인 차훈 씨의 주식 80만153주(1.6%)도 같이 매각제한이 풀릴 예정이다.

2018년 국내에서 설립된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이듬해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케임브리지 입센 바이오랩(Cambridge Ipsen BioLabs)'에 입주했다. 이후 2024년 본사 및 연구소를 미국 현지에서 확장 이전했다.

국내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분이 락업에서 해제된다고 해서 곧바로 대규모 물량 출회가 발생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최대주주 엑시트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된 종목의 경우엔 당장 주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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