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c2481b69fe85e.jpg)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장남의 7억원대 상가가 인사청문 요청서 재산 내역에서 빠진 사실을 지난 3~4일께 알았다고 밝히면서 "여하를 막론하고 누락된 것은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상가 매입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데 대해서는 "30살이 된 아들의 경제생활에 아버지로서 일일이 간섭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부모로서 잘 살펴보지 못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의 1996년생 장남은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중견기업에 취업했고, 올해 6월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의 상가를 7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과정에서 이모에게 5억원을 연 4.6% 조건으로, 이모부에게 2억1550만원을 10년간 무이자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약 1년 된 장남이 친척들에게 7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 상가를 샀는데도 부모가 이를 몰랐다는 해명을 문제 삼았다.
강 후보자는 "30살이 된 아들을 그동안 신뢰해왔고 지금도 믿고 있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장남의 상가가 인사청문 요청서상 재산 내역에서 누락된 경위를 놓고도 질의가 이어졌다.
그는 "재산신고 과정에서 제가 외국에서 귀국하는 길이었고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여하를 막론하고 누락된 것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자 측은 앞서 지난 7일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에는 "9월4일 누락 사실을 발견해 즉시 국회와 유관기관에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를 추가 제출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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