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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112달러까지 치솟다 美·이란 중재 기대에 108달러대 하락 마감


장중 5개월 만에 최고치⋯중동 공급 불안은 지속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국제유가가 장중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 마감했다.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급등했다가 미국과 이란 간 중재 움직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에 선박 여러 척이 정박해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에 선박 여러 척이 정박해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0% 내린 배럴당 10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9% 하락한 배럴당 108.7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112달러에 근접하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가 하락에는 미국과 이란 간 중재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만나 중동 정세와 중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간 주요 중재국이다. 지난 6월 양국 간 임시 평화협정 체결을 중재했지만, 몇 주 뒤 무력 충돌이 재개됐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는 여전하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얀부 시설과 샤이바 유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금융그룹 ING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가격에 높은 위험 프리미엄이 반영돼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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