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6b3d9b70a723c9.jpg)
[아이뉴스24 이도훈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주식시장 하락으로 가계 소비가 일시적으로 위축됐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늘면서 주가 변동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커졌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주가 하락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느 정도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 하락은 보유 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려 소비 여력을 줄이는 역자산 효과를 낼 수 있다. 신 총재는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측정한 주가 변동의 소비 영향에 대해 "최근에 워낙 소액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오히려 그때보다는 조금 더 커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식 거래량 감소에 따른 금융서비스 소비 위축 가능성도 언급했다. 금융서비스 소비는 주식 거래량과 금융기관 수수료 등을 토대로 측정되는 만큼 거래가 줄어들면 관련 소비 지표도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 총재는 "주가 조정으로 인해서 약간의 소비 조정이 지금 현재 일시적으로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하는 판단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가 하락에도 전반적인 소비 흐름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수출과 투자 호조가 소득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소비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 총재는 "큰 흐름으로 봐서는 소비가 상당히 견조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훈 기자(ldh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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