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보령이 올해 3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의약품의 처방 확대와 항암제 글로벌 매출 반영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상각비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보령 사옥 [사진=보령]](https://image.inews24.com/v1/5ab416d1c3a9bf.jpg)
보령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144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4%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만성대사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사업이 이끌었다.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패밀리'는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약가 인하 소송 관련 회계적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은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출시한 '카나브젯'은 출시 4개월 만에 월 원외처방액 10억원을 돌파했다.
항암 부문 매출은 9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항암제 '탁소텔'의 국내외 합산 매출이 277억원으로 항암 부문 전체 매출의 30.5%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매출 인식을 시작한 탁소텔의 글로벌 실적이 이번 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3분기 영업비용은 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탁소텔 인수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상각비가 128억원으로 122.0% 늘었고, 인건비도 323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경상연구개발비는 169억원으로 8.5% 늘었다.
보령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5.7% 늘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섰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8.2%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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