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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랜차이즈 빵집도 넘었다"⋯성심당, 지난해 매출만 2000억원 육박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인 '성심당'이 지난해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역시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을 앞섰다.

7일 성심당 운영사인 '로쏘'가 이달 초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로쏘는 지난해 19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인 '성심당'이 지난해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성싱담 본점 내부. [사진=성심당]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인 '성심당'이 지난해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성싱담 본점 내부. [사진=성심당]

성심당은 지난 2020년 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628억원, 2022년 817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에는 단일 빵집 브랜드 최초로 매출 1000억원(1243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역시 전년보다 55.9%나 증가한 수치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출 중 제품 매출이 192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품 매출은 11억 8000여만원으로 전년도 상품매출액(6억 9000여만원)보다 71.6%나 증가했다.

매출뿐만 아니라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도 대비 51.7% 늘어난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에는 3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성심당은 2년 연속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 운영사 CJ푸드빌의 영업이익(2023년 214억원, 2024년 299억원)을 웃돌았다.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인 '성심당'이 지난해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성싱담 본점 내부. [사진=성심당]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인 '성심당'이 지난해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성싱담 본점 내부. [사진=성심당]

한편 1956년 대전역 앞 찐빵 가게로 출발한 성심당은 70년 가까이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하며 대전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합리적인 가격과 파격적인 재료 사용 등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성심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로컬 100'에 포함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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