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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커스텀 HBM으로 고객 요구 부응할 것"


최준용 부사장,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서 밝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SK하이닉스 최준용 부사장이 7일 "신규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과 병행해 고객의 특화된 요구에 맞춘 커스텀(Custom) HBM을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최준용 사업기획부 부사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최준용 사업기획부 부사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최 부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고객이 요구하는 시점에 정확히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바일 D램 상품기획 팀장을 거치고 HBM사업기획을 담당해온 최 부사장은 HBM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SK하이닉스 HBM의 비약적인 성장은 지난해 기록한 23조4673억원의 역대급 영업이익에 기여했다. 이러한 실적의 바탕에는 막대한 규모의 투자와 전략적 방향을 결정하는 HBM사업기획 조직의 기여도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부사장은 "(HBM사업기획 조직은) 제품 기획에 그치지 않고, 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부터 전 세계 고객들의 협력에 필요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HBM 6세대 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고객사에 공급했다. 이에 대해 최 부사장은 모든 구성원이 원팀으로 뭉쳐 끊임없는 기술 혁신에 매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구성원 모두가 원 팀 스피릿으로 묵묵히 도전을 이어온 결과, HBM4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예상치 못한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HBM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HBM4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고객 요구에 맞춰 HBM4E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HBM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화된 사업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 자신을 스스로 새장에 가두지 않는 소통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며 "다양한 담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경청하며, 함께 최적의 방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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