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의 얼굴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0일 교실에서 교사를 폭행하는 고3 학생 모습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34acfceef0691.jpg)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양천구 신정동 한 고등학교에서 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학생은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이를 지적하는 교사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 교장은 "해당 학생은 즉시 (교사와) 분리 조치하고 교육지원청에 유선 보고한 상태"라며 "향후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절차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는 병원 진료를 위해 이날 조퇴했고, 이후 특별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다.
![10일 교실에서 교사를 폭행하는 고3 학생 모습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9927ecae3dc0c.gif)
서울시교육청은 담당 지원청에 사건 개요를 요구한 상황이다.
해당 학생은 보호자에게 인계된 후 귀가 조치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교원의 회복을 위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며, 학교 구성원이 해당 장면을 목격하게 된 점을 고려해 상담과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