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사고 엿새 만에 사과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오전 50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2025.4.1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e98f680b96c63.jpg)
포스코이앤씨는 16일 정희민 대표이사 사장 이름으로 사과문을 올리고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며 구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금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며 붕괴 사고가 났다.
사고로 2명이 현장에 고립됐고 1명은 사고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또 다른 직원은 포스코이앤씨 소속으로 이날 오후 6시30분께 숨진채 발견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업 민간시행사인 넥스트레인 지분 18.15%를 보유하고 있어 신안산선 5-2공구 외에도 2공구, 3-2공구, 4-1공구, 4-2공구 등을 시공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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