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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경기 광주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개최


광주오포 하나님의 교회서 700여 명 참여
대한적십자사에 7만3200ml 혈액 기증
60개국 세계인 참여…생명 존중 가치 확산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경기도 광주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623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펼쳐진 이날 헌혈릴레이에는 광주를 비롯해 용인, 하남, 이천, 여주, 양평 지역 신자들과 가족, 이웃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28일 경기도 광주오포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623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사진=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경기광주오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혈릴레이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해 8시간에 걸쳐 205명이 7만32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이 헌혈버스 4대와 의료진을 배치하고 헌혈물품과 간식을 지원했다.

교회 측은 대기실과 휴게실 등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안내자들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고 질서 정연하게 헌혈 행사가 이어졌다.

헌혈 행사에 참여한 박에스더 씨는 “나의 헌혈로 누군가의 생명에 도움이 된다는 그 자체가 뿌듯하고 헌혈을 하고 나니 행복 호르몬이 솟아 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셨고 다음날 십자가에 희생하셨다”면서 “유월절에 담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로,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고난 전날 제자들과 성만찬을 하며 영생을 약속한 날이다.

그리스도는 이날 성만찬의 떡을 자신의 살로, 포도주를 자신의 피라고 말하며 이를 먹고 마시면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새 언약을 세웠다.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경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고 있다.

이재승 서울남부혈액원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20년 간 1600회가 넘게 대규모 헌혈행사를 지속적을 진행하며 오늘 1623회째 헌혈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2005년 한국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헌혈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와 자발적 무상 헌혈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60개국에서 1500여 회 개최하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생명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175개국 7800여 교회 등록신자 392만 명 규모로 그 동안 3만여 회 봉사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경북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경북도청에 성금 1억 원을 지원하며 위로를 전했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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