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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 물려준 부모, 반드시 토막 낼 것"…서울대 졸업생이 쓴 '충격 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서울대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대학생 커뮤니티에 자신의 "부모를 토막 내겠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대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대학생 커뮤니티에 자신의 "부모를 토막 내겠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티니]
서울대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대학생 커뮤니티에 자신의 "부모를 토막 내겠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티니]

지난 10일 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서울대 졸업생 게시판에는 '친구들한테 소개 좀 부탁해 보라는 애미X(156㎝)'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는 재학 또는 졸업 인증을 해야, 해당 학교의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부탁 안 해도 내가 모솔인 거 알아서 친구들이 (소개팅 자리) 먼저 많이 알아봐 줬는데 내 키(167㎝)가 작아서 다 거절당했다고 말하니까 '그런 여자는 네가 차버려'라는 X소리나 씨불이는 애비XX(165㎝)"라며 분노했다.

이어 "딴 건 몰라도 나 뒤지기 전에 애비XX는 반드시 토막 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향해 "너 병원 가봐. 진짜로" "문제는 키 작아서가 아니네" "키가 문제가 아니란 걸 글쓴이만 모른다" 등 비판을 쏟아냈으나, A씨는 "누가 너한테 입에 담지 못할 범죄를 저질러서 평생을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게 만들어놓고는 뻔뻔하게 극복하라는 소리나 씨불이면 어떨 거 같냐?"며 부모가 자신에게 작은 키를 물려준 것을 범죄에 비유하며 화냈다.

서울대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대학생 커뮤니티에 자신의 "부모를 토막 내겠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티니]
서울대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대학생 커뮤니티에 자신의 "부모를 토막 내겠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 GPT]

또한 "(이성을 못 만나는 건) 키 작아서가 아니다. 당장 너희 아빠도 165인데 엄마랑 결혼해서 애도 낳으셨잖아?"라는 의견에는 "그때는 강간범도 결혼은 할 수 있는 시대였다"고 대꾸했다.

아울러 A씨는 분노를 주체할 수 없다는 듯이 "주말 강남 거리 나가봐. 2시간 동안 여친이랑 같이 다니는 키 작은 남자 한 명이라도 보면 많이 본 거다" "전기톱으로 애미 애비 썰어버리는 게 더 필요하다" "장애인은 복지라도 있는데 키 작은 남자가 장애인보다 못하네. XX" 등의 잔혹한 말을 이어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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