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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민의힘'은 국민의 적…해산·파산돼야"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 서신을 통해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전 대표는 20일 황현선 사무총장이 SNS에 공개한 옥중 서신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힘이 되지 않은 것은 오래됐다”며 “지금은 국민의 적이기에 해산되거나 파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그는 “국민의힘은 늙은 일베였고, 아스팔트 극우와 한 몸”이라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어 “비상계엄과 내란 국면에서 드러난 국민의힘의 반헌법·반법치적 행태는 일부 의원의 독자적 행동이 아니라 당 차원의 옹호이자 비호”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비상계엄 해제 표결이 있던 그 시간에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가 아닌 당사로 모이라고 지시했다”며 “수사기관이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려 하자, 소속 의원 45명은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해 법 집행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헌법을 파괴하고 법치를 유린하는 불법에 동조하거나 이를 방조하는 정당은 민주·법치국가에서 존립할 자격이 없다”며 “법무부는 내란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국민의힘이 위헌 정당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최근 그의 언행은 국민의 짜증과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며 “거짓말과 비겁함이 속속 드러나는 만큼, 처벌은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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