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김건희특검으로부터 압수수색 당한 것을 겨냥 "천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fbd862da5141b.jpg)
홍 전 시장은 20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김건희특검이 지난 18일 '건진법사-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권 의원 지역구인 강원 강릉 지역구 사무실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소식을 전하며 "어쩌면 2021년 가을 20대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사이비 종교 문제를 처음 끌어들인 인물이 권 의원일지도 모르겠다"고 언급하자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0대 대선 경선은 사이비 종교집단을 끌어들인 사기 경선이었다"면서 "21대 대선 경선은 윤통(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윤들이 한덕수를 끌어인 사기 경선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신천지 및 사이비 종교 집단들의 책임 당원 가입과 그들의 경선 개입의 실상이, 20대 대선 경선 때 국힘의 반민주주의 사기 경선의 본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들이 국힘에 계속 있는 한 혁신은 불가능하다"면서 "사기경선으로 집권한 세력들이 또다시 자행한 후보 강제교체 사건이 두번째 사기 경선의 절정이었다"고도 했다.
한편 권성동 의원은 지난 18일 "건진법사나 통일교 관계자와의 금품 수수의 사실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고, 관여하거나 개입한 바가 없다"며 "특검이 정치적 목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사무실 뿐 아니라 주거지까지 압수수색하는 것은 전형적 직권 남용"이라고 반박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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