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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OUT?"⋯홍성군, 더본코리아 없이 '바비큐페스티벌' 개최한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24일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홍성군과 홍주 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30일~11월 2일 홍주읍원 일원에서 더본코리아와 협업 없이 자체적으로 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재단은 홍주 문화관광재단은 최근 바비큐 콘텐츠 운영 용역 관련 입찰을 냈으면 내달 10일까지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할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홍주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아무래도 올해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컸던 만큼 오랜 고민 끝에 올해 축제는 자체적으로 열기로 결정했다"며 "항아리 바비큐와 솥뚜껑 삼겹살 등 홍성만의 바비큐 축제를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백종원 유튜브 영상 일부. [사진=백종원 유튜브]

앞서 지난 2023년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 측이 홍성 바비큐 축제 현장에서, 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는 농약통 분무기에 사과주스를 넣은 뒤 고기에 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여론이 들끓었다.

특히 백 대표는 김재환 전 MBC PD와의 대화에서 "미치겠다. 농약을 쓰던 것이냐. 새 걸 사갖고 (쓴 것 아니냐)"고 반응하는 등, 문제 의식조차 없는 모습을 보여 국민 여론은 더 싸늘해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문제의 '농약통 분무기'에 대해 "식약처에다가 분명히 검사를 의뢰해서 안전하다는 검사 성분표를 받았다"고도 주장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은 "검사 의뢰조차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농약통 논란'에 관련해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오재나']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백 대표가 다른 장비 검사 내용과 혼동해 답한 문제로 보인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농약통 분무기' 이외에도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위생 논란과 위법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 1월, '빽햄'의 정가와 성분 등에 대해 비판 여론이 일었고 백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다른 햄 드셔라"고 말하는 등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여 거센 여론 질타를 받았다.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햄 사태'에 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이후에도 '브라질산 닭 밀키트' '감귤 맥주 함량'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 및 보복 출점'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축제 초상권 사용 일방 통보' '직원 블랙리스트 운영' '지자체 편법 수의계약' '술자리 면접 및 성희롱' 등 각종 위생·위법 논란에 휘말렸다.

백 대표의 고향인 예산시장에 관한 논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장터광장 리모델링 공사 당시 상인들과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임시 점포 입점자를 선정했다는 의혹, 예산시장 외부상권으로 향하는 길을 통제했다는 의혹이 일었으며 예산 상인들 몰래 '장터광장'이라는 상표권 출원을 시도했다가 거절당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관련된 논란이 올해 들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를 내세워 명소로 거듭난 예산시장 역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예산상설시장 전경. [사진=예산군청]

현재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원산지표시법·축산물위생관리법·농지법·관세법 위반 혐의 등 각종 불법 의혹으로 경찰 수사만 최소 18건 이상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고발장도 접수됐다. 액화석유가스법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 등 이미 행정처분을 받은 사안도 존재한다.

또 위생·위법 논란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SBS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불특정 다수 식당 점주들에게 엄격한 위생을 강조했던 백 대표가 정작 그들보다 더 심각한 위생 관념을 보이자 더욱 공분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 같은 지적에 "내가 '신호위반 하지 마라'고 했어도, 나도 깜빡하고 신호위반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백 대표.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타 식당 주방 냉장고 먼지를 체크하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유튜브 캡처]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백 대표.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녹이 슨 듯한 찜통을 구이 요리에 사용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백패커' 캡처]

더불어 경북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 자리에서 "성격 같아서는 불 난 데 밥을 해주러 가야 하는데"라는 발언으로 "산불도 본인 이미지메이킹 위한 도구로 쓰냐 ""위선적이다"는 비판도 확산했다.

충남 홍성군이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없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장 최근에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점주들의 이야기를 담은 '쇼츠'를 연일 게재, "본인 이미지 위해 점주들 깎아내리더니 이젠 점주 뒤에 숨는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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