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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재산, 1년 새 5억원 증가한 79억원⋯김건희 재산만 73억원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 1년여 사이 5억여원 늘어 약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임용 또는 퇴직 등 신분이 변동한 전·현직 고위 공직자 54명을 대상으로 한 '7월 수시 재산 공개자 현황'을 관보에 게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차량이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차량이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탄핵당한 윤 전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으로 총 79억9115만원의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정기 재산 공개 당시 74억8112만원(2023년 말 기준) 대비 5억1003만원 증가한 수치다. 이 중 3억7900만원은 배우자 김건희 씨 명의로 된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가액 증가분이며 1억2582만원은 급여소득 등 예금이다.

윤 전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 중 본인 명의로 된 예금은 6억6369만원이었으며 이외 73억 2746만원은 모두 김 씨 소유의 재산(토지·부동산·예금)이다. 김 씨의 경우, 예금만 50억원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차량이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16일 오후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를 예방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퇴직자 재산 2위는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로, 그는 약 45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3위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위해 대구시장직을 내려놓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으로, 그는 약 4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이준일 주이라크 대사는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 총 52억7916만원을 신고해 현직 공직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 사무실 임차권 등 24억7300만원의 부동산이 포함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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