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가 쇼핑의 성지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방대하고 특별한 그로서리 상품으로 무장한 이마트 푸드마켓과 합리적인 가구 쇼핑을 제안하는 이케아가 오픈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전경. [사진=송대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c6b85a6d0952b.jpg)
17일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과 이케아 강동점이 고덕비즈밸리에서 동시에 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이날 방문한 현장에는 일찍부터 이마트 푸드마켓과 이케아를 방문하기 위한 고객들로 북적였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하 1층에 이마트 푸드마켓이, 1층에 이케아가 자리했다.
이마트와 이케아 모두 이번 매장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푸드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약 5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후 5년 만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신규 점포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전경. [사진=송대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da3ac6761585c.jpg)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급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인 그로서리 상품 개발 및 기획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넥스트 이마트' 모델이다. 이를 위해 필수 장보기 상품은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건강·이색·프리미엄 식재료를 강화해 미식의 깊이를 더했다.
푸드마켓 고덕점이 입점한 쇼핑몰은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와 패션 편집숍 오프라인 매장 등이 입점해 있어 2030 고객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마트는 신도시 특성상 3040 고객이 많이 거주한다는 점을 반영해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델리상품에 특화된 모델로 차별화했다.
이마트 그로서리 매장 최대 구색인 1만3000개의 상품을 테넌트를 제외한 직영 면적의 약 95%인 1050평(3471m2)에 채웠다. 장보기 필수 아이템인 10대 신선식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고덕점만의 21개 전문 특화존을 선보여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전경. [사진=송대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ede83187aa278.jpg)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전경. [사진=송대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760d278d5595f.jpg)
그로서리 매장이지만 눈으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과자 브랜드 라이벌'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제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국산 흑돼지 3종을 모두 판매하는 'K-흑돼지'존은 품종별로 특징을 상세히 적어둬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게 돕는다.
수산물, 베이커리 존의 경우 제품 손질과 제조 구역에 통창을 설치, 개방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신뢰까지 심어주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둘러보고 1층으로 올라오면 이케아를 마주할 수 있다. 서울에 처음으로 오픈한 이번 매장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드는 홈퍼니싱을 선보인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전경. [사진=송대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539fc23d5ef68.jpg)
지상 1~2층에 걸쳐 조성된 이케아 강동점은 이케아를 상징하는 단독 대형 매장 형태의 '블루박스'(blue box)를 벗어나 도심 복합 쇼핑몰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케아는 강동점을 통해 나만의 개성이 담긴 집을 꾸밀 수 있도록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의 홈퍼니싱 제공에 집중한다.
즐겁고 편리한 홈퍼니싱 쇼핑 경험에도 초점을 맞췄다. 독특한 건축 구조의 계단과 함께 이케아 코리아 매장 중 가장 큰 50석 규모의 '스웨디시 카페'와 600석을 갖춘 '스웨디시 레스토랑'에서는 이케아 강동점 단독 메뉴인 피타 브레드 미트볼, 치아바타 샌드위치 2종, 단백질 베이글 2종 등을 선보이며 쇼핑에 즐거움을 더한다.
매그너스 노르베리 이케아 강동점 점장은 "이케아 강동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을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케아 강동점이 선사하는 즐거운 쇼핑 경험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개성을 담은 집을 꾸미고 더 좋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전경. [사진=송대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f7189b65e746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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