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범죄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21일 JTBC 등에 따르면 경기 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범죄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fc5fc886fb781e.jpg)
A씨는 이날 오전 12시 50분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하차를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경찰 역시 A씨를 추적하며 2차례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시속 180㎞로 달리며 신호까지 무시하며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인근 아파트 차단기 및 차량 2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하던 A씨는 한 아파트 지하 제연설비실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그는 쓰레기통 안에 숨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범죄자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995e5a04c30bb7.jpg)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그는 다수의 범죄 전력이 있는 '전과 22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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